"나도, 봉준호"..올해 292개 농어촌 학교에 문화예술교육 지원

이한별

| 2023-11-21 09:55:17

각 학교의 수업 내용 지원센터 '농어촌학교' 유튜브로 시청 농어촌 우리동네 예술학교 홍보 리플릿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농어촌 학교 학생의 문화예술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292개 농어촌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된 '농어촌 우리동네 예술학교' 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농어촌 우리동네 예술학교'는 교육부가 특별교부금 105억 원을 지원하고 교육(지원)청이 선정한 문화예술교육 전문기관이 학교가 원하는 문화예술분야 강사와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농어촌 학교 전국 9개 시·도에서 292개교가 참여해 전통예술, 연극, 음악, 무용, 만화, 영상 등을 정규수업, 방학 중 캠프 등을 통해 실시하고 있다.

예술학교 대표적 우수사례로는 해남 서정초는 공예·판화·도예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상상력 충전, 남원 인월초는 '검무'를 통해 무용의 부드러움과 무예의 강인함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봉화 봉성초는 전교생 16명이 음향팀·조명팀·분장팀·배우팀으로 나눠 뮤지컬 무대 준비, 가평 청평중은 1학년 학생 71명이 함께한 합창 공연 등이 꼽혔다.

'농어촌 우리동네 예술학교'의 수업 내용은 중앙농어촌교육지원센터 '농어촌학교' 유튜브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김태훈 교육복지돌봄지원관은 "농어촌학교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고 아이디어와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면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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