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관리 효율적으로..'국가온실가스시스템' 재구축
이윤지
| 2023-10-30 11:38:04
감축목표 달성 여부 공개·업체별 평가 결과 기능 신설
재구축 후(後) 시스템 화면 사진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효율적인 온실가스 관리 기반을 마련하고 사용자들에게 편리성을 제공하기 위해 국가온실가스종합관리시스템을 재구축해 30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2021년부터 시스템 재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시스템 재구축 작업은 3차례에 걸쳐 이뤄진다. 10월 1일과 30일 그리고 올해 12월 11일에 있을 예정이다.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두 차례의 재구축 작업을 통해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업체들의 2021년, 2022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 여부를 공개하고 관리업체별 이행실적 평가 결과를 통보하는 기능을 신설했다.
이 외에도 시스템 속도 개선으로 자료 전송(업로드) 시 소요시간 단축, 화면구성 재배치로 가독성 향상 등 사용자의 편리성을 높였다.
오는 12월 중순부터는 신설·증설된 설비가 있는 할당업체의 경우 배출권 추가할당 신청 시 최적가용기법(BAT) 적용에 따른 추가 할당 예상량을 시스템 상에서 자동으로 산정할 수 있게 된다.
정은해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은 "이번 시스템 재구축을 통해 효율적인 국가 온실가스 관리 기반이 마련되고 사용자들의 편리성이 증진될 것이다. 이 시스템이 향후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는 중요한 기반시설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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