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2010~2014년생 '임시신생아번호' 아동도 출생신고 여부 확인
김균희
| 2023-10-25 09:44:30
12월 8일까지 9603명 전수조사 실시..아동 출생신고 여부와 소재·안전 확인
보건복지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 보건복지부가 2010~2014년에 태어나 임시신생아번호를 부여받은 아동 약 9천명에 대해 출생신고 여부와 소재·안전 확인을 위한 전수조사에 나선다.
임시신생아번호는 출생 후 12시간 내 접종하는 B형 간염 접종 기록관리 및 비용상환에 활용하는 7자리 임시 번호로 생년월일과 성별로 표시된다.
앞서 복지부는 두 차례에 걸쳐 2015년부터 올해 5월 사이 태어난 임시신생아번호 아동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조사 대상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에 주민등록번호로 전환되지 않고 임시신생아번호로 남아있는 2010~2014년생 아동 9603명이다.
전수조사는 12월 8일까지 지방자치단체 행정조사를 실시하고 필요한 경우 경찰에 수사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방자치단체 조사 단계에서는 복지 담당 공무원과 가족관계·주민등록 담당 공무원이 함께 가정을 방문해 아동의 출생신고 여부와 소재·안전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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