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UAE, 14년 만에 운수권 '주 21회' 증대 합의

정인수

| 2023-10-16 09:42:29

국토교통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국제선 운항을 주 15회에서 21회로 확대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2, 13일 양일간 서울에서 아랍에미리트(UAE) 민간항공청과 항공회담을 개최해 양국 간 국제선 운수권 증대를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국 간 운수권 증대는 2009년 주 8회에서 주 15회로 주 7회 늘리는 것에 합의한 후 14년 만이다.​

아랍에미리트는 지난 1월 우리 기업에 300억불 투자 약정, 해외건설 수주 누적금액 2위(835억불) 등 경제교류가 활발한 중동의 핵심 협력국가다.

이번 양국 간 합의로 한-UAE간 운수권은 기존 주 15회에서 주 21회로 총 주6회가 증대돼 양국 간 인적·물적 교류 기회가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한국과 UAE를 운항하는 항공사는 대한항공이 인천-두바이를 주 7회 운항하고 있다. UAE 국적 항공사인 에미레이트와 에티하드 항공도 각 인천-두바이, 인천-아부다비를 주 7회 운항하고 있다.

국토부 김영국 항공정책관은 "이번 합의로 우리 기업의 중동진출 확대와 국민들의 유럽·아프리카 등 장거리 이동 편의성과 선택권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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