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내년부터 모든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최대 110만원
김준
| 2023-10-10 14:00:35
중위소득 180% 이하 기준 폐지
강릉시청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릉시는 내년 1월부터 강원 도내 최초로 출산을 원하는 모든 부부에게 소득 제한 없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을 시작한다.
기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의 소득 기준이던 중위소득 180% 이하를 폐지해 강릉시 난임부부면 누구나 부담 없이 난임 시술비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상은 강릉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여성으로 건강보험 적용 시술을 받는 모든 난임부부다. 최대 110만 원 내에서 신선배아 9회, 동결배아 7회, 인공수정 5회 총 21회를 지원한다.
신청 희망자는 강릉시보건소 모자보건실로 방문하거나 정부24에서 온라인 신청을 하면 된다.
시는 산모의 건강과 건강한 출산과 양육을 위해 고위험임산부 의료비 지원, 미숙아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 임산부 엽산제·철분제 지원, 영양플러스사업 등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 중이다.
강릉시 건강증진과 주정림 건강생활담당은 "이번 시술비 지원 확대로 임신 및 출산을 원하는 가정에 실질적이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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