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신협과 지역사회의 동반성장 이끌어

이윤지

| 2023-09-27 09:44:58

광양신협 이승안 이사장 독사진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신협(신용협동조합)은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대표적인 비영리금융기관이다. 1960년 태동해 서민과 영세상공인 등의 곁을 지켰고, 2018년 하반기부터 ‘평생 어부바’라는 슬로건과 함께 ‘포용금융 프로젝트’도 추진해왔다.

이에 발맞춰 광양신협 이승안 이사장이 “시민·​고객·​조합원 한분 한분을 소중히 섬기고, 따뜻한 포용금융으로 신협과 지역사회의 동반성장을 이뤄가겠다”며 ‘광양신협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고 나섰다.

1994년에 설립된 광양신협(前 광양중앙신협)은 본점과 중동지점을 운영하면서 ‘지역밀착형 서민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지역 중·​고교생 장학금 지급 ▲‘두손모아봉사단’ 활동 진행(사랑의 집수리 및 김장 봉사) ▲‘온(溫)세상 나눔 캠페인’ 실시(동절기 방한용품 지원) 등으로 취약계층과 독거노인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사업도 꾸준히 펼쳤다.

그리고 2020년 취임한 이승안 8대 이사장은 직접 영업 일선에서 발로 뛰며, 경영·​조직·​사업 등 전반의 역량강화를 진두지휘했다. 더불어 ‘직원들의 친절 마인드 함양 및 고객감동 서비스 제공’에 힘쓴 결과, 광양신협의 재무건전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최근 3년간 총자산은 800억대에서 1,200억으로 대폭 증가했고, 예대율도 60%대에서 80% 중반대로 껑충 뛰어올랐을 정도다.

이승안 이사장은 “코로나19발 경제위기 속에서도 광양신협이 창립 이래 최초로 자산 1천억을 돌파하고, 예대율과 재무건전성을 높여 고객신뢰도 증진의 발판도 마련했다”며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광양신협을 반석 위에 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 경영’이 필수적인 시대”라고 강조하며 “고객 니즈에 부합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란 다짐도 잊지 않았다.

이런 그는 광주숭일고등학교와 전남대학교 계측공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포스코에 입사해 광양제철소 등에서 근무하다가 미국 주재원(포스코 부장)으로 발령받았다. 이후 7년간의 캘리포니아 생활을 마치고 귀국, 2005년부터 8년간 (주)메인테크(포스코 패밀리사)의 대표이사를 지냈다.

특히 이승안 이사장은 광양·​순천지역의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앞장섰다. 메인테크의 대표로 일하며 순천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산·​학·​관·​정과 종교계까지 넘나드는 등 ‘종횡무진’ 활약한 사례가 그 방증이다.

실제로 그는 ▲광양경찰서, 순천국립의료원 발전위원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 시민검찰위원, 법무부 순천교도소 교정위원 ▲순천제일대학교 겸임교수 ▲광양신협 부이사장(2008~2020.2월) ▲전남경제인총연합회 부회장 ▲광양중앙교회 시무장로 등을 맡으며 사회봉사활동의 실천에 솔선수범해왔다.

나아가 지난해 3월 ‘바르게살기운동 광양시협의회장’에 취임하면서 ‘진실·​질서·​화합’의 3대 이념으로 ‘정직한 개인, 더불어 사는 사회, 건강한 국가 만들기’를 주창하고 있다.


이승안 이사장은 “광양신협의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사회적 가치 구현에 정진할 것”이라며 “지금껏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이웃사랑과 지역상생의 실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일회성·​선심성 행사가 아니라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봉사와 나눔 활동’이 중요하다”며 “바르게살기운동을 통해 ‘어린이·​여성·​노인 등이 행복하고 안전한 지역, 질서와 규범이 바로 선 광양’을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란 뜻도 내비쳤다.

한편, 광양신협 이승안 이사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공헌사업 전개에 헌신하고, 상생 및 포용금융의 가치 구현을 도모하면서, 공동체 의식 함양과 봉사·​나눔 문화 확산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3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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