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교권보호 4대 법안,교원지위법·초·중등교육법·유아교육법·교육기본법 공포···후속조치 속도내 교육현장 정상화"

윤용

| 2023-09-25 11:53:43

"유엔총회, 부산엑스포는 국제사회의 패러다임을 경쟁에서 연대로 전환하는 가치지향적인 엑스포라는 점 강조"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사진=뉴시스)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지난주에 4박 6일 일정으로 뉴욕을 다녀왔다.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포함해, 41개의 양자 정상회담,뉴욕대 디지털 비전 포럼 연설,또 지역별 정상 그룹 오찬, 만찬 등 총 48개의 외교 행사를 가졌다"며 "저는 뉴욕 체류 기간에 47개국 정상을 만나 2030년 부산엑스포 개최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40회 국무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부산엑스포는 국제사회의 패러다임을 경쟁에서 연대로 전환하는 가치지향적인 엑스포라는 점을 강조했고 각국이 과학기술과 첨단산업의 성취를 과시하고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그 성취를 전 세계가 공유하고 함께 나누는 연대의 엑스포임을 설명하였고,부산엑스포를 통해 각 국가가 과학기술과 산업에 있어 큰 도약의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어 "우리나라의 첨단 디지털 기반 엑스포를 통해 미래세대에게 첨단 디지털 기술에 대한 접근과 활용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교권보호 4대 법안' '교원지위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교육기본법' 공포와 관련해 "교육부와 관계부처는 하위법령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교육 현장 정상화에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교권을 보장하고 정당한 교권 행사를 법으로 보호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는 아동학대 금지행위 위반으로 보지 않고 징계와 처벌이 금지된다"고 국민들을 향해 알렸다.

특히 "교사의 교권이 보장될 때 학생의 학습권과 인권도 보장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국회는 지난 21일 본회의를 개최해'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원지위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교육기본법 등 4개 법률 개정안을 의결한 바 있다.

또 "이제 곧 추석 명절"이라면서 "옛말에 '늘 한가위 같아라'라는 말이 있다. 정부도 우리 국민을 늘 한가위처럼 넉넉하고 편안하게 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지난 8월 말,'추석 민생안정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명절 물가 안정과 내수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명절 전후로 많은 국민이 이동하고 집을 비우게 되는 만큼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교통 안전과 국민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끝으로 "넉넉하고 편안한 명절은 모든 국민이 누구나 빠짐없이 함께 누려야 하는 것"이라며 "주위에 소외되고 힘든 나날을 보내는 분들이 없는지 세심하게 살피고, 함께 하는 한가위가 되도록 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