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가 예술공간으로..'강원키즈트리엔날레2023' 개막
김준
| 2023-09-22 12:05:21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21일 (재)강원문화재단과 함께 평창군 진부면에 소재한 평창송어종합공연체험장에서 '강원키즈트리엔날레2023'을 개최했다.
2019년 시작된 강원트리엔날레는 3년 주기로 도내 시군을 순회한다. 홍천에 이어 평창에서는 2번째 맞이하는 행사로 유휴지, 폐교, 빈집 등을 지역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하며 주민과 함께하는 예술 협업프로젝트다.
행사에 활용할 다양한 의견과 발상을 수렴하기 위해 어린이 큐레이터단 '강키즈2' 16명을 선발하고 큐레이터단에서 '( ) 바꾸는 ( ) 나누는 ( ) 전달하는'을 전시 주제로 행사 홍보효과, 전시구성 등에 활용했다.
행사에는 지난 5~6월 진행한 '전국 어린이 미술 공모전'에서 선발된 31명(31점), 기관추천을 통해 발굴된 미술영재 15명(47점), 우리나라 대표급 작가 11개팀 등이 참가했다. '전국 어린이 미술 공모전', '미술영재 특별전', '주제전(바꾸는 존, 나누는 존, 전달하는 존)' 등으로 전시된다.
오는 10월 7일에는 '내가 꿈꾸는 강원특별자치도(부제: 10년후의 강원특별자치도는 어떤 모습일까?)'를 주제로 바·나·전 어린이 사생대회가 개최된다.
행사는 오는 10월 15일까지 이어진다.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체육국 윤승기 국장은 "강원키즈트리엔날레 행사장에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했으니 방문헤 평창에서의 인생 추억을 쌓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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