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유행주의보 해제 없이 또 '발령'..20일부터 예방접종 시작
홍선화
| 2023-09-15 10:45:37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15일부터 전국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8월말에도 지속됨에 따라 지난해 9월 16일 발령한 '유행주의보'를 해제 없이 2023-2024절기에도 이어간다고 밝혔다.
복지부와 질병청은 2022-2023절기 유행주의보 해제 없이 2023-2024절기에도 이어지기 때문에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등 인플루엔자 고위험군 환자에게 적용하는 항바이러스제에 대해서는 검사 없이도 요양급여가 지속 인정하기로 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코로나 대유행 기간 동안 인플루엔자 유행이 없어 지역 사회 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자연면역이 감소하고 올해 3월 코로나19 방역 정책이 전면 완화되면서 개인위생수칙에 대한 긴장감 완화로 인플루엔자 유행이 이어지고 있다"며 "동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이 더 커질 가능성에 대비해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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