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기차 충전시설' 회원가입 한 번으로 이용

이윤재

| 2023-09-14 09:51:06

환경부

[시사투데 이윤재 기자] 앞으로 한 번의 회원가입을 통해 전국의 전기차 충전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환경부는 14일 오전 86개 전기차 충전사업자와 충전기 로밍(roaming)​ 시스템인 '전기차(EV)이음'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로밍은 전기차 사용자가 충전시설을 운영하는 각각의 사업자에게 회원으로 가입하지 않더라도 충전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86개 충전사업자는 전체 충전기의 99.8%(25만 5100기 중 25만4600기)를 운영 중이다.

전기차 사용자는 한 번의 회원가입으로 협약에 참여한 충전사업자가 운영하는 전국의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다. 개별 업체별로 충전 전용 카드를 발급받지 않아도 되며 이미 회원가입을 했다면 별도의 조치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한 번의 회원가입으로 전국의 전기차 충전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충전 편의성을 높이고 더 나아가 실물 카드를 소지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모바일 회원카드와 앱지갑 개발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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