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사업 혁신지구 후보지 '춘천' 선정..옛 캠프페이지 활용 본격

김준

| 2023-09-05 13:45:42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사업 신규 '홍천군' 확정 강원특별자치도 도시재생사업 신규선정 사업지 현황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올해 상반기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서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후보지'로 춘천시가,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사업 신규사업지'로 홍천군이 최종 확정됐다고 5일 밝혔다.

혁신지구는 산업·상업·주거 등이 집적된 지역거점을 조성하는 지구단위 개발 사업, 우리동네살리기는 소규모 주거지역의 주거지 정비, 집수리 등 노후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다.

혁신지구 후보지로 선정된 춘천시는 도시재생 지원기구를 통해 후보지 지원을 받게 된다. 지구계획 수립에 필요한 비용은 협약을 통해 결정하되 최소 50% 이상 해당 지자체에서 부담한다.

춘천시는 혁신지구 후보지 선정에 따라 그간 공원 조성 외에 구체적인 활용방안이 없어 오랜 기간 표류하던 옛 캠프페이지 활용방안에 대한 해법을 마련하게 됐다.

춘천시는 도청사 이전에 따른 원도심의 공동화를 우려해 대비책으로 춘천역 일대의 역세권 개발사업과 공원 조성을 포함한 산업·상업·주거 등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지역 의견청취를 마무리하고 혁신지구계획(안)을 내년 상반기 수립해 내년 최종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아울러 홍천군은 내년부터 국비 50억을 포함해 107억 원이 투입돼 스마트 어린이 광장과 스마트 안전안심 보행환경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강원특별자치도 도시재생과 김맹기 과장은 "시군에서도 도시재생 유형별 대상지를 꾸준히 발굴하고 원도심 공동화 등 우려지역 활성화 해법에 대해 지역 주민들과 충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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