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같은 '고향 사랑' 빛내는 이 시대의 참어른,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 임동규 이사장
전해원
| 2023-07-21 09:57:06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당연하다 생각하며 베풀었던 ‘나눔’과 ‘이웃사랑’이 어느덧 반백년 이상의 세월로 쌓여 소복하게 머리위에 내려앉았다. 까마득한 시간을 되돌아보니 더 나누지 못한 아쉬움이 가득하건만 주위에서 잘 살아왔다 입을 모으는 걸 보니 헛된 삶은 아니었나보다.
건실한 기업을 운영하는 성공한 ‘CEO’, 고향발전에 밑거름을 자처하는 참된 ‘지역일꾼’, 나아가 어렵고 소외된 이들에게 먼저 손 내밀며 따뜻한 등불을 비춰주는 진실한 ‘독지가’까지.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 임동규 이사장은 자칫 길을 잃기 십상인 우리네 인생행보에서 이 시대의 큰 어른이자 참된 멘토가 전하는 담담하고도 진솔한 ‘삶의 조언’을 들려주려 한다.
충주 살미면에서 태어난 임 이사장은 충남에선 그의 손을 거치지 않은 대소사를 찾기 힘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열정적인 ‘고향 사랑’을 발휘내며 ▲충청남도새마을회 회장(現 명예회장) ▲한국자유총연맹 충남도지부 회장 ▲충청남도발전협의회 회장 ▲2022년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범도민지원협의회’ 회장 ▲천안시체육회 회장 등의 지역사회 중책을 수행해왔다.
또한 보령머드축제(수석부회장), 태안 세계 튤립 꽃 박람회, 금산세계인삼엑스포 등 대형 축제에 민간위원장으로서 큰 힘을 보태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충남도 위상제고에도 혁혁한 공을 세웠다.
무엇보다 임 이사장은 아너소사이어티(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클럽) 가입, 색동회 충남지부장, 천안시개발위원회 장학회 회장, 천안아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등 다양한 나눔·자원봉사 활동에 구슬땀을 흘리며 소외된 이웃들의 든든한 울타리를 자처했다.
일일이 열거가 어려운 다채로운 직함들이 모두 ‘무보수 봉사직’이란 점에서 그가 지켜 온 ‘상생’과 ‘베풂’의 올곧은 철학이 고스란히 엿보인다.
실제로 매년 관내 청소년들에게 거액의 장학금을 후원하고, 취약계층 대상 물품기탁, 범죄피해자를 위한 해피하우스 헌정, ‘자유의 숲’ 가꾸기 식목행사 진행, 자연재해 피해복구 성금기부 등에 솔선수범을 보이며 어려운 이웃들의 곁을 묵묵히 지켰다.
최근엔 충주 고향사랑기부금 ‘최고액 1호’에도 이름을 올려 변함없이 애틋한 애향심을 빛냈다.
특히 임 이사장은 ‘색동회(한국 최초 어린이문화운동단체)’를 향한 애정이 누구보다 남다르다. 새싹처럼 여리고 밝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자양분을 베풀어 훌륭한 사회 리더로 자랄 수 있도록 보듬어주고 싶은 따뜻한 마음에서다.
지금껏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고, 나누기 위해 다시 신발 끈을 동여매 돈을 벌며, ‘봉사가 가져다주는 행복’으로 채운 그의 자서전이야말로 진정한 성공스토리의 표본이라 할만하다.
임 이사장은 “이젠 내 발자취를 회고하는 원로가 된 시점에서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줘야 마땅하지만, 자원봉사자가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 안타깝다”는 속내를 전하며 “주어진 사업에 열중하면서 장기적으론 복지 사각지대를 살피고, 내 고향 충주 발전에 아낌없는 정성을 다하겠다”는 꺼지지 않는 열정의 불씨를 지폈다.
한편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 임동규 이사장은 헌신적인 사회봉사 활동 전개와 충남-충주지역 발전을 위한 꾸준한 나눔-환원사업 실천에 정진하고, 모범적인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및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며, 노블레스 오블리주 롤-모델 제시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3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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