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현장서 실무경험..공기업 청년 인턴십 모집
정인수
| 2023-07-04 09:49:33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청년들이 해외건설 현장에서 다양한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는 공기업 해외인프라 청년 인턴십 지원자를 5일부터 1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기업 해외인프라 청년 인턴십은 만 18~34세 이하 청년을 선발해 해외현지에 파견하는 체험형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총 16개국에 50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국토부 산하 5개 공기업과 한국수자원공사·한국농어촌공사 등 7개 공기업이 참여한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방글라데시, 인도, 몽골, 쿠웨이트, 케냐, 우간다, 모리셔스 9개국에 파견할 청년 인턴 16명을 선발해 8월 초 발표할 계획이다.
청년 인턴은 사전에 해외건설협회 주관의 합동교육(2주간)과 공기업별 개별교육을 받은 이후 해외사업 현장 또는 지사에 6개월간 파견돼 자료조사, 번역, 기술지원 등 다양한 직무를 체험하게 된다.
200만원의 파견비와 150만원의 훈련비도 지원받는다. 청년 인턴 수료 후 공기업에 지원하면 서류전형에 가점 혜택도 받게 된다.
국토부 최신형 해외건설정책과장은 "청년들이 해외 인프라 현장에서 실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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