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합창대회 개막…강릉시 전역에 평화의 하모니 선사
이선아
| 2023-07-03 15:16:10
34개국 323팀 8000여명이 참가해 7월 3일부터 13일까지 11일 간 평화의 하모니를 들려준다.
개막식에서는 7000여 관객과 함께하는 오프닝 세리머니에 이어 참가국 입장, 주제가 제창 및 타종 퍼포먼스, ‘평화의 하모니’를 주제로 한 공연이 펼쳐진다.
개막식 공연은 전석 매진됐다. 티켓 현장 수령 시 입장료는 강원상품권으로 100% 환급,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소녀 합창단이 인천공항을 통해 지난 1일 입국해 화제를 모았다.
강릉 세계합창대회 기간 강릉아레나 및 강릉아트센터는 물론, 지역 명소에서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다양한 부대행사와 이벤트들이 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총 5회에 걸쳐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축하콘서트’가 개최돼 관객들에게 따뜻하고 감동적인 공연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4일 강릉시립합창단이 무반주 한국 합창음악과 가곡 등으로 공연의 첫 테이프를 끊을 예정이다.
7일에는 강원도립무용단이 강원특별자치도 전역을 여행하자는 취지가 담긴 ‘강원 춤 여행’ 공연을 펼친다.
10일에는 한글의 우수성과 예술을 합창으로 담아낸 국립합창단의 창작합창서사시 훈민정음 기획공연이 한글의 역사성과 감동을 선사한다.
합창대회 해외 참가팀들의 특별공연은 5, 11일로 예정됐는데, 특별히 초대한 우크라이나 보그닉 소녀 합창단의 공연은 5일에 만나볼 수 있다.
대회 기간 경연과 관계없이 월화거리, 경포해변중앙광장 등에서 다른 합창단과 함께 즐기며 전 세계인이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버스킹 공연인 우정콘서트가 개최된다.
경연·시상식·우정콘서트는 현장에서 선착순 무료로 즐길 수 있다.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는 7월 3일부터 13일까지 강릉아레나, 강릉아트센터 등지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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