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 유럽시장 진출 지원..독일 현지 '한류박람회' 개최

이지연

| 2023-06-30 11:41:41

한-독 수교 140주년 기념..29, 30일 이틀간 열려 문화체육관광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이지연 기자]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박람회가 독일에서 열리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독일 프랑크푸르 메세에서 '2023 프랑크푸르트 한류박람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29, 30일 이틀간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이 함께 한다.

한류박람회는 한류마케팅을 통해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우리나라 대표 해외종합 수출박람회다. 올해는 한·독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고 우리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독일에서 개최한다.

이번 한류박람회는 국내외 317개가가 참여하고 1만5천여명의 한류팬이 참관한다.

B2B 상담회에는 화장품, 식품 등 소비재 기업, 서비스기업,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참여해 유럽 바이어들과 수출상담을 진행한다. 이에 더해 신세계 백화점의 신진디자이너 플랫폼 입점기업, 현대홈쇼핑과 중소기업유통센터 입점기업이 참여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에너지효율 및 스마트홈 특화 기업과 함께 참여한다.

B2C 판촉관에서는 아마존 독일과 올리브영 온라인몰에 입점한 국내 제품, 독일 현지 바이어가 소싱한 한국 제품 등을 직접 선보인다. 또한 관람객과 해외바이어를 위한 다양한 한류 체험관도 준비됐다.

박람회 전시 제품을 활용한 케이(K)-메이크업쇼와 한식푸드쇼, 한국 관광 및 한복 체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류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한류스타 스테이씨, 혼성그룹 카드가 개막식 공연, 팬사인회, 기부행사 등 다양한 활동으로 박람회 열기를 고조시킨다.

아울러 코트라(KOTRA)는 GP매칭(Global Partnering)사업을 통해 미래차·반도체 부품 분야 국내 기업과 바이어 간 GP상담회와 양해각서(MOU)를 지원한다.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국내기업과 온라인 상담도 진행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유럽에서 10여년 만에 열리는 한류박람회를 통해 한국 기업과 제품의 우수성을 독일과 유럽 시장에 적극 알리고 한류와 연계해 소비재와 서비스의 유럽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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