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우크라이나 재건·복구에 약 1676억원 지원…"국제사회의 긴밀한 조율·민간 참여 중요"
윤용
| 2023-06-22 11:04:35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프랑스 파리서 개최되는 '새로운 글로벌 금융협정을 위한 정상회담'참석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사진=뉴시스)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정부는 올해 우크라이나에 약 1676억원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무총리실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지난 21~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우크라이나 복구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재건·복구에 관한 우리나라의 확고한 연대와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방 실장은 "지난해 1억불(약 1289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 1억 3천만 달러(약 1,676억 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또 "재건복구 과정에서 국제사회의 긴밀한 조율과 민간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한국이 전쟁 이후 경제를 발전시킨 경험을 토대로 우크라이나에 꼭 필요한 기반시설 재건과 기초 사회서비스 회복 등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국무총리실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우크라이나 스비리덴코 부총리 겸 경제부장관과의 면담을 갖은 자리에서 인도적 지원을 포함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방 실장은 영국 트레빌리언 외교부 인도·태평양 담당 국무상과의 면담에서는 지난 5월 체결한 '개발협력 의향서'를 토대로 인·태 지역에서의 양국 간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새로운 글로벌 금융협정을 위한 정상회담'에 우리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