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장관 토니 블링컨, 中 중국 '외교사령탑' 왕이와도 회담 가져

전해원

| 2023-06-19 13:43:30

전날 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약 5시간 30분간 회담 진행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19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외사판공실 주임과 회담을 갖고 있다(사진=중국국제텔레비전(CGTN))

[사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중국관련 연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19일에는 중국 외교사령탑인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외사판공실 주임과 만났다.

중국국제텔레비전(CGTN)은 왕 위원이 이날 오전 블링컨 장관과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블링컨 장관은 왕 위원과 미중 관계, 주요 관심사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의 회담 내용은 아직 공개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왕 위원은 작년 승진하기 전까지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으로서 블링컨 장관의 카운터파트너였다.

전날 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블링컨 장관은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약 5시간 30분간의 '마라톤' 회담을 진행했다. 두 사람이 자국 외교부 수장직에 오른 이후 대면 회담을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두 장관은 소통과 교류를 강조하면서도, 대만 문제 등 미중 간 갈등 현안에 대해선 각자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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