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엔세계관광기구 집행이사국 연임 성공..2027년까지
이한별
| 2023-06-19 12:43:45
아태지역그룹에 한·중·일·인니 4개국 선출
문화체육관광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대한민국이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집행이사국 연임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 14~16일 캄보디아에서 실시된 제55차 동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위원회기간 중 진행된 집행이사국 선거에 출마해 아태지역을 대표하는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됐다.
이번 선거는 코로나 19시대 이후 재편되는 글로벌 관광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격화되는 경쟁을 반영하듯 예전과 달리 투표까지 가는 경합을 벌였다. 이 결과 적은 표수 차이로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최종 4개국이 선출됐다. 한국은 이들 3개국과 2027년까지 5년 간 활동한다.
이번 연임으로 한국은 1980년 처음 집행이사국에 진출한 이후 총 8선을 달성했다.
유엔세계관광기구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관광분야 UN전문기구로 159개 정회원국이 함께 관광 진흥, 개발을 통한 경제발전과 국제적 이해 증진, 평화·번영에 공헌하는 기관이다. 집행이사국은 총 35개국으로 이중 아태지역 할당은 4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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