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활약 필리핀 국적 농구 선수와 '케이-스포츠' 홍보
이지연
| 2023-06-02 10:58:43
3일 필리핀 마닐라 'K-스포츠관광 행사' 개최
k-스포츠관광(농구) 행사 포스터
[시사투데이 이지연 기자] 동남아 주요 방한국 필리핀에서 농구 팬들을 대상으로 한 케이(K)-스포츠관광 마케팅이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주필리핀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한국농구연맹(KBL)과 함께 3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K-스포츠관광 행사(My Korea Story with Filipino KBL Players)’를 개최한다.
필리핀은 자국 내 농구의 인기가 매우 높다. KBL에서 운영 중인 아시아 쿼터 제도를 통해 필리핀 국적 선수들이 한국 내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어 필리핀은 농구를 비롯한 K-스포츠를 매개로 한 방한 관광객 유치 활동의 최적지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에서는 KBL에서 활약하고 있는 필리핀 국적의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샘조세프 벨란겔(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선수가 참여한다.
두 선수는 3일 오전 주필리핀한국문화원에서 특별강연과 팬사인회를 진행한다. 이어 오후 샹그릴라 더 포트 내 농구코트에서 중·고·대학생 선수와 농구 팬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 프로 리그 진출에 대한 토크쇼와 농구 대결 등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문체부 김상욱 관광산업정책관은 “이번 행사는 올해 4월 12일 처음 열린 ‘스포츠관광 협의체’에서 발굴해 구체화한 첫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매력적인 K-스포츠관광을 해외에 공세적으로 세일즈할 수 있는 짜임새 있는 행사들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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