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건강검진 원하는 기관에서 실시..내년 시범운영

이한별

| 2023-05-25 10:04:27

국민건강보험공단 위탁..생애주기별 건강관리 통합 교육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그동안 학교에서 지정한 의료기관에서만 가능했던 학생건강검진을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기관에서 받을 수 있게 된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학생건강검진 제도개선 추진단’을 발족하고 학생들의 건강검진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위탁해 관리하는 시범사업을 내년부터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학생건강검진은 초등학교 1학년과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년 순으로 3년 주기로 진행된다.

교육부는 “영유아기부터 청소년, 성인까지 검진결과를 연계해 관리할 수 있도록 학생건강검진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위탁해 본인 주도의 건강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학생건강검진을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기관에서 받도록 한 시범사업이 내년부터 실시된다. 검진결과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관리포털시스템’을 통해 영유아부터 성인기에 걸친 통합 건강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교육부 고영종 책임교육지원관은 “앞으로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공백없이 검진기록을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전국민의 생애주기별 건강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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