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전기이륜차 긴 충전시간·짧은 주행거리 해소..배터리 공유스테이션 실증
정명웅
| 2023-05-22 09:45:03
서울 맥도날드 배달·경주 황리단길 관광 렌트 사업자와 실증 협력
예비실증계획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정부가 전기이륜차 공유스테이션(배터리 교환사용 시스템) 실증을 서울과 경주에서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맥도날드 배달과 경주 황리단길 관광 렌트사업자와 협력해 전기이륜차 공유스테이션 예비실증에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국내에서 생산된 교환형 배터리팩, 충전스테이션, 운영·관리 소프트웨어와 전기이륜차로 구성된 실증재료를 활용한다.
실증은 서울 맥도날드 2개소(강남 청담 DT점·은평 구산점), 경주 황리단길에서 진행된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으로 전기이륜차 시장 확대를 위해 필요한 충전시간과 주행거리 등을 개선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본 실증을 통해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기술개발 및 표준화 사업 개선 요소를 발굴하고 실수요자인 배달사업자와 렌트사업자 등의 서비스 수요를 반영한 플랫폼 개발을 내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해 제정된 교환형 배터리 국가표준과 함께 공유스테이션 안전기준 마련을 통해 국내 사용자 안전과 편의성 문제를 해소해 전기이륜차 보급과 산업 생태계 활성에 기여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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