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친환경 보일러 무상교체..환경부-보일러 4개사 협약

이윤재

| 2023-05-03 10:45:38

㈜경동나비엔·㈜귀뚜라미·대성쎌틱에너시스(주)·㈜알토엔대우 환경부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환경부가 가정용 보일러 제조·판매업체인 ㈜경동나비엔, ㈜귀뚜라미, 대성쎌틱에너시스(주), ㈜알토엔대우와 ‘저소득층 친환경 보일러 무상교체 지원 업무협약’을 2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친환경 보일러 보급을 확대하고 저소득층에서 자부담 없이 친환경 보일러를 설치할 수 있도록 환경부와 협약 기업이 한뜻을 모은 것이다.

이들 4개 협약 기업은 친환경 보일러 기술개발·제조·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저소득층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지원사업에 환경부와 손을 잡는다.

저소득층에서 협약 기업의 특정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면 정부 보조금 60만 원을 합쳐 무상으로 교체할 수 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노후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질소산화물은 연간 약 87%, 일산화탄소는 70.5%, 이산화탄소는 19%를 저감할 뿐만 아니라 열효율 개선에 따라 연간 연료비를 최대 44만 원까지 절약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친환경 보일러 보급이 확대되어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취약계층의 난방비 절감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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