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조직위 사무소 설상·썰매 종목 국가대표 선수촌으로
이한별
| 2023-04-26 11:51:55
스키, 봅슬레이·스켈레톤, 바이애슬론, 루지 4개 종목
문화체육관광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소가 설상·썰매 종목 국가대표 선수촌으로 탈바꿈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체육회와 함께 26일 오후 3시 설상·썰매 종목의 국가대표 선수촌이 될 ‘평창동계훈련센터’가 문을 연다고 밝혔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주사무소를 리모델링한 훈련센터는 연면적 9,909㎡, 지상 3층 규모로 웨이트트레이닝장, 메디컬센터, 숙소 100실 등을 갖췄다. 스키, 봅슬레이·스켈레톤, 바이애슬론, 루지 등 설상·썰매 4종목 선수 약 192명을 수용할 수 있다.
그동안 설상·썰매 종목 국가대표는 전용 훈련장 없이 알펜시아리조트를 임차해 훈련해 왔다. 훈련센터 준공으로 웨이트트레이닝장, 메디컬센터가 2배 이상 커지고, 설상종목 맞춤형 훈련 장비를 도입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사우나와 북카페 등 편의시설도 조성해 선수들이 휴식 시간에 다양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문체부는 선수들의 훈련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훈련센터를 실업팀 전지훈련 장소로 제공하거나 인근 문화시설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 상생 프로그램 운영 장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문체부 조용만 제2차관은 “평창동계훈련센터 준공을 계기로 설상종목 국가대표 선수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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