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인재 1년 이내 집중교육으로 양성..10개 대학 선정

이한별

| 2023-04-14 15:03:34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 기본계획 발표 교육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반도체 인재양성을 위해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단기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14일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참여대학 모집을 공고한다.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이 대학과 기업이 공동 운영하는 1년 이내 집중교육을 통해 첨단분야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기획된 신규 사업이다. 올해 10개 대학을 선정해 총 150억 원을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은 기업과 함께 현장성 높은 단기 집중 교육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공동 수립한 후 신청하면 된다. 대학은 사업계획 수립부터 기업과 협업해 직무 분석, 실험, 실습을 포함한 교육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공공연구실, 지자체 시설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집중이수제, 거꾸로 수업 등 다양한 학사운영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단기 집중교육 프로그램 이수자는 수준에 따라 기업·대학 공동명의의 '소단위 학위(마이크로디그리) 이수증'을 받아 취업에 활용할 수 있다. 이수 실적은 반도체 업계 취업 실적과 함께 사업 성과 핵심지표로 지속해서 관리된다.

참여를 원하는 대학은 내달 26일 오후 5시까지 사업신청서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과제관리시스템(K-PASS)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교육부는 6월 중 최종적으로 대학을 선정해 대학이 여름 계절학기부터 단기 집중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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