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오사카 등 5개 도시 한국 관광 홍보..'케이-로드쇼' 개최
이한별
| 2023-04-12 16:53:32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일본 골든위크를 겨냥해 도쿄와 히로시마, 후쿠오카, 나고야, 오사카 5개 도시에서 14일부터 30일까지 ‘케이(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
이번 로드쇼는 일본의 대표적 장기연휴 기간인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골든위크를 앞두고 본격적으로 K-관광을 마케팅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14일 도쿄에서는 1,500명의 현지 관객이 참여한 가운데 K-드라마와 함께하는 한국여행 콘서트 ‘드라마틱 나이트’가 개최된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의 이도현 배우, 드라마 ‘도깨비’의 OST가수 펀치가 드라마 속 여행지와 K-컬처에 대해 관객과 소통하며 한국여행의 매력을 공유한다.
이어 21일 히로시마, 22일 후쿠오카에서는 부산에서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살려 부산 관광을 집중 마케팅한다.
22, 23일 양일간 나고야에서는 주부센트레아 국제공항을 ‘K-컬처 터미널’로 조성해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29, 30일 오사카에서는 ‘K-구르메 페스티벌’을 개최해 대구 치맥페스티벌과 같은 지역 음식 축제를 집중 마케팅할 계획이다.
문체부 박보균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역사적 방일 성과에 이어 양국이 여행으로 더 가까워지도록 관광교류를 활성화한다. 특히 일본 Z세대에게 가장 인기 있는 해외 여행지가 한국인 만큼 대체불가능한 관광의 무기 ‘K-컬처’를 탑재해 인바운드 관광 회복의 변곡점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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