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맞은 '양구 곰취 축제'..볼거리·먹거리 풍성
김준
| 2023-04-11 16:28:39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양구군은 오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양구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2023 양구 곰취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양구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곰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청춘 양구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양구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양구군과 한국수력원자력(주) 화천발전소, 주식회사 하이트진로가 후원한다.
올해 20번째를 맞이하는 양구 곰취축제는 요일별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첫날인 5일 오후 6시 30분부터 가수 장민호와 양구 출신 혜진이 등이 출연해 개막의 시작을 알린다. 이튿날 저녁 7시에는 홍진영, 노라조, 예빛 등이 출연하는 '청춘 양구 콘서트', 마지막 날인 7일 오후 2시부터는 욜로, 나팔박이 출연하는 '펀펀 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고래놀이터에서는 조각난 그림에 색을 칠한 뒤 조각을 벽에 붙여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나가는 피스 앤(&) 피스 드로잉아트를 운영한다. 어린이체험존에서는 원목 놀이기구를 활용한 놀이공간, 국민체육센터 옆 주차장에서는 디스코팡팡, 바이킹, 에어바운스, 유에프오 등도 재미를 더한다.
6일 오전 11시부터 메인무대에서는 가족마당극 '청아 청아 내딸 청아', 같은 날 오후 2시부터는 가족뮤지컬 '써니텐'을 선보일 예정이다.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다. 메이크업, 네일아트, 퍼스널컬러, 네컷사진, 타로 등의 행사와 함께 곰취를 활용한 음식을 만들어 보는 곰취푸드체험존도 운영된다. 현장 이벤트로 곰취떡메치기, 곰취쌈시식회, 곰취채취체험도 진행된다.
아울러 곰취축제 20주년을 기념하는 ‘20’ 연관 주제어 이벤트와 곰취축제 체험·홍보부스 스탬프투어 이벤트에 참여하면 곰취축제 굿즈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양구군 서흥원 군수는 “관심과 사랑으로 양구 곰취축제가 어느덧 스무살을 맞이했다. 양구 곰취축제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봄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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