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갖춘 수산식품 수출기업 육성..35개사 선정

이윤재

| 2023-03-20 13:35:44

바우처 단계별 지원 개요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해양수산부는 '수산식품 수출기업 바우처 사업(수출 바우처 사업)'에 참여할 유망 수출기업 3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출기업 바우처 사업'은 2021년부터 내수기업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수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원하고 있다. 기업 규모와 수출 역량에 따라 초보바우처, 성장바우처, 고도화바우처 3단계로 구분해 최대 2억2천만원을 지원한다. 선정기업의 사업성과,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대 3~5년까지 연속으로 지원한다.

선정된 수출기업은 배정된 바우처 예산 내에서 해외시장조사, 수출실무교육, 포장디자인 개발, 수출검사, 국제인증 취득, 상품개발, 온·오프라인 판촉, 미디어 홍보 등 18개 사업 분야를 기업이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선정된 연속지원 15개, 신규지원 20개사는 기업규모에 따라 사업비의 70%에서 80%까지, 바우처 종류에 따라 5천만원에서 2억 2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되지는 못했지만 잠재 역량이 높은 11개 수출기업은 예비사업자로 선정해 추후 선정된 업체가 사업을 포기하거나 중간점검을 통해 업체별 예산 조정 시 예비사업자에게 추가 선정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승준 해양수산부 수출가공진흥과장은 "세계적인 고물가 기조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수산식품 수출기업의 무역애로 해소와 신규 해외시장 개척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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