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의 ‘꿈 서포터즈’…자원봉사 문화 꽃 피워 눈길

이윤지

| 2023-03-03 10:04:50

눈꽃정원이야기 조미선 대표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의 속담이 있다. 아동의 성장에 부모·가정, 학교, 지역사회, 국가(정책) 등 모두의 관심과 지원이 중요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바로 그 점을 강조하며 한부모·조손·다문화가정의 아동·청소년들이 올곧게 성장하도록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자처해 온 이가 있으니 ‘눈꽃정원이야기 조미선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조 대표는 “단순히 학교생활에 필요한 봉사시간을 채우고자 자녀와 방문한 청소년수련관에서 아이들을 만난 것이 인연”이라며 “미력하나마 돌봄 현장의 최일선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선생님들과 무한한 발달 가능성을 가진 아이들을 지원하는 것이 ‘내게 주어진 과제이고 소명’이 되었다”며 활짝 웃었다.

그리고 이는 ▲천안시청소년수련관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성정청소년문화의집 운영위원회 위원장 ▲천안시장애인체육회 이사 ▲천안동남여성의용소방대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천안월봉중학교 학부모회장 ▲Add Value 봉사단장 ▲천안시장애인체육회 로드맵서포터즈 단장 등의 프로필만 보더라도 잘 드러난다.

그러면서 ▲청소년을 위한 설 명절 떡국떡 전달(200박스) ▲추석맞이 선물세트 전달(80박스) ▲취약계층 위기가구에 송편·쌀 전달(300kg) ▲천안시 한부모 가정과 취약계층 위한 옥수수 후원(600개) ▲저소득층 장학금 및 생활용품 후원 등 물심양면으로 정성을 쏟아왔다.


또한 조 대표는 지난해 3월 발족된 천안시장애인체육회 자원봉사단 ‘로드맵(Road M.A,P)’ 서포터즈 단장을 맡아 맹활약 중이다. ‘로드맵(Road M.A.P)’은 의료(Medical), 활동(Activity), 홍보(Publicity) 등 분야별 전문가 200여 명으로 구성돼있다.

이에 천안시장애인체육회 로드맵서포터즈는 지난해 12월17일 ‘2022년 자원봉사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한 해 동안 천안시 장애인 체육을 위해 헌신한 자원봉사자들의 공로를 격려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봉사활동을 펼치며, 사회적 역할의 폭과 깊이도 더해 온 조 대표지만 결코 대단한 일이 아니라고 손사래 친다. 오히려 “자원봉사가 스스로에게 기쁨을 주고 내면의 성장을 위한 자양분이 됐다”는 것이다.

이런 그녀의 또 다른 명함은 여성기업인이다. 중견기업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며 쌓은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전기공사업체인 광성전력(주)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취미로 키우던 다육식물을 하우스에서 전문적으로 재배하는 ‘눈꽃정원이야기’ 대표까지 그야말로 ‘일당백’에 ‘종횡무진’이다.

뿐만이 아니다. 제20대 대선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여성본부 소통위원회 본부장을 지낸 조 대표가 지난해 12월, 국민의힘 천안시(갑) 당협위원장에 선임되며, 정당과 시민간의 가교역할에 충실하고, 조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조미선 대표는 “내년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낮은 자세로 민심을 듣고, 조직을 탄탄하게 이끌어 나가는 게 나의 임무”라며 결연한 의지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힘이 닿을 때까지 ‘봉사하고, 나누며, 더불어 함께하는 삶’을 살 것”이라는 각오도 덧붙였다.

한편, 눈꽃정원이야기 조미선 대표는 아동·청소년들의 보호·육성을 위한 실질적 지원방안 마련에 헌신하고, 취약계층·장애인의 복지향상 및 자원봉사 활성화를 도모하면서, 천안지역 상생발전과 원예산업 진흥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3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인물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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