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장소서 책 빌리고 반납..'U-도서관' 45개 구축

이선아

| 2023-02-20 13:53:28

실감형 창작공간 조성사업 19억원도 지원 문화체육관광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이선아 기자] 복지회관, 주민센터, 지하철역 등 전국 45개 공공장소에 무인 도서대출·반납시스템이 추가 설치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공공도서관을 종합문화공간으로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U-도서관(스마트도서관) 구축과 실감형 창작공간 조성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U-도서관은 지하철역, 복지회관, 주민센터 등 공공장소에 자동화된 무인 도서대출·반납시스템을 설치해 주민들의 독서 생활화를 지원하는 신개념 도서관이다.

평소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 도서관이 멀고 교통이 불편했던 원거리 지역주민이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읽고 싶은 책을 읽을 수 있다.

2017년부터 시작돼 현재 전국에 총 150개소가 구축돼 있다.

올해는 25억 원을 지원해 서울 광진구 등 37개 시·군·구에 45개소를 구축한다.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역·마포구 마포청소년문화원, 부산 기장군 기장군청·북구 덕천역, 강원 정선군 억세공동체센터, 충북 진천군 진천읍 문화공원, 충남 서천군 서천군 봄의마을, 전남 나주시청 등에 설치된다.

문체부는 U-도서관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스마트폰으로 도서를 예약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 만큼 소관 공공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도서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올해도 공공도서관에 미디어 창작공간과 실감형 체험관을 만드는 '실감형 창작공간 조성사업'에 19억 원을 지원한다. 현재 17개관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3월 3일까지 지원 대상을 추가로 공모해 다음달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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