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여객선 다니지 않는 '소외도서' 뱃길 지원

이윤재

| 2023-02-15 10:39:39

소외도서 항로운영 참고자료(제공 전남 신안군)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해양수산부는 여객선과 도선 등이 다니지 않아 대체교통수단이 없는 소외도서에 올해 신규로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지난해 조사 결과 상시 실거주 인구가 있으나 노두길, 연륙교 등 대체 수단이 없는 사업 대상 도서는 40개소로 나타났다.

동 사업에 선정되면 용선료 등 선박확보 비용을 제외하고 인건비, 유류비, 선박 검사·수리비 등 선박 운항 비용의 50%가 국비로 지원된다. 해수부는 올해 시범적으로 10개 섬을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 대상은 선박과 선원, 접안시설 등을 확보해 항로를 운영하고자 하는 광역·기초 자치단체다. 공모 기간은 15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30일간이다. 지자체 신청 이후 소외도서 항로 운영 사업계획 평가위원회를 통해 사업계획 충실성, 사업 타당성, 지역 맞춤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3월 중 사업대상 지자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윤현수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늦어도 2027년 해상교통으로부터 소외된 섬이 없도록 추진해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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