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설 연휴 안성·이천 등 6개 고속도로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김균희
| 2023-01-20 11:05:14
지역별 상황 따라 기간·시간 탄력 조정..휴일 4일 전국민 대상 시행
고속도로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 지역별 위치도
[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 설 연휴 기간 안성휴게소 서울방향, 이천휴게소 하남방향 등 6개 고속도로 휴게소 내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된다.
질병관리청은 설 연휴 지역 간 이동량 증가에 따라 지역사회로 코로나19가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고속도로 휴게소 내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역별 주요 거점, 이동 유입이 많은 경부선 안성휴게소(서울방향)·중부선 이천휴게소(하남방향)·서해안선 화성휴게소(서울방향) 3개소를 비롯해 호남선 백양사휴게소(순천방향)·서해안선 함평천지휴게소(목포방향) 2개소, 경부선 진영휴게소(순천방향)에 설치 운영된다.
운영 기간은 20일부터 26일까지 총 7일이지만 각 시도의 기상상황, 검사인원, 이동량 등을 고려해 운영 기간과 시간이 탄력적으로 조정된다.다만 설 연휴 기간인 21일부터 24일까지 4일은 모두 운영된다.
검사 대상은 설 연휴 4일은 의료기관 운영을 고려해 우선순위 검사대상자 해당 여부와 관계없이 전국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시행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연휴기간 진단·검사를 위해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을 강화하고 전국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장소·시간 정보를 안내하는 등 진단검사체계 유지를 통해 국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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