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희망지원금 1인당 20만원 추석 전 지급
김준
| 2022-07-27 14:40:58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속초시는 26일 민선 8기 이병선 속초시장의 1호 공약인 ‘희망지원금’이 추석 전에 지급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는 침체된 속초 경제를 살리고 시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이병선 속초시장의 핵심공약이다.
속초시의회가 지난 25일 본회의에서 속초시의 희망지원금 예산 166억 원이 담긴 속초시 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원포인트로 의결함에 따라 속초시가 희망지원금의 전 시민 지급을 위한 속도를 낸다.
시는 지난 7월 11일‘코로나19 일상회복 긴급대응 테스크포스(TF)팀’을 신설해 세부 추진계획 수립, 지급대상 시민 분류 등 이미 사전 준비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지급 대상은 지난달 30일 기준 속초시에 주민등록 돼 있는 모든 시민이다. 1인당 20만 원을 지급할 예정으로 지급 완료 시기는 추석 명절 이전으로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급 방법은 시민들에게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3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기초생활 수급, 차상위, 기초연금 등 취약 계층과 아동수당 대상자에게 8월 8일까지 우선 지급하고 이후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21일까지 2주간 온라인을 통해 5부제로 신청을 받는다. 미신청자는 22일부터 각 주민센터에서 9월 5일까지 현장 접수를 받는다. 지급 시기는 신청일로부터 최대 5일 이내다.
아울러 거동 불편 고령자나 장애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 지원대상자는 8월 22일부터 9월 5일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요청하면 담당 직원이 지원 대상 여부와 간단한 신분 확인 후 대상자의 집에 직접 찾아가 신청서 작성을 도와주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동시에 진행하게 된다.
특히 외국인과 관련해 추후 조례를 개정해 속초시에 등록돼 있는 외국인에 한해 희망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속초시 이병선 시장은 "이를 시작으로 나머지 민선 8기 공약사업도 신속하게 추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며 "적극 지원해 주신 김명길 속초시의회 의장님, 염하나 부의장님을 비롯한 시의원님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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