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 "물가상승, 제일 먼저 서민가계 큰 부담···관계부처에 물가 안정 대책 속도감 있게 집행 주문"

윤용

| 2022-05-31 23:34:18

"6·1 지방선거,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 독려 한덕수 국무총리가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사진=국무총리실)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31일 "국가 안팎으로 다양한 위기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그러나 신정부는 그러한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우리나라의 성장 잠재력을 키우고, 또 단기적인 국민의 어려움을 특히 사회적 약자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전 내각이 합심해 '일 잘하는 유능한 정부'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어제 '긴급 민생안정 10대 프로젝트'가 발표됐고, 또 추경이 확정됐다"며 "긴급 민생안정 10대 프로젝트는 밥상물가 안정을 위한 식료품 원가부담 완화 조치, 교육・교통・통신 등 필수 생계비 부담 경감 방안, 중산・서민층 주거안정 조치 등이 포함됐다"고 부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어 "물가 상승은 서민 가계에 제일 먼저, 더 큰 부담으로 이어진다"며 관계부처에 물가 안정 대책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집행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앞으로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과제들을 적극 발굴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유통구조, 또 경쟁의 강화를 통해서 구조적으로 가격을 안정시키는 그러한 노력을 경주해달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제8회 지방선거가 내일 전국에서 실시되는 것과 관련 "우리 손으로, 우리 지역의 자치와 발전을 책임지는 일꾼을 뽑는 중요한 날"이라면서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해 주시기 바란다"며 국민들을 향해 투표를 독려했다.

한 총리는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코로나 확진자 별도투표를 진행한다"며 "코로나 확진자를 비롯한 격리자는 내일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투표소에 오시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실 수 있다"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끝으로 "정부는 격리자의 참정권을 보장하면서도, 안전하고 공정한 투표가 진행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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