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여의도 16분 소요..신림선 도시철도 개통
정인수
| 2022-05-25 10:07:56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서울 여의도 샛강역에서 서울대 정문 앞까지 16분에 갈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여의도 샛강역과 관악산역(서울대)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신림선이 28일부터 운행된다고 밝혔다.
신림선은 지하철 9호선 샛강역부터 1호선 대방역, 7호선 보라매역, 2호선 신림역을 거쳐 관악산역까지 11개 정거장을 연결한 총 7.8km 노선이다. 2017년 3월 착공해 5년 3개월만에 개통된다.
관악산역에서 샛강역까지 지하철과 버스 환승을 통해 이동 시 약 50분이 소요됐으나 신림선을 이용하면 약 16분으로 단축된다.
배차시간은 출퇴근 시 3.5분, 평상 시 4~10분 간격으로 오전 5시 30분 첫차를 시작으로 자정까지 운행된다.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백승근 위원장은 "신림선이 개통되면 해당 지역을 동서로 횡단하는 서울 지하철 1, 2, 7, 9호선을 남북으로 관통함으로써 서울 서남부 지역의 교통혼잡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출·퇴근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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