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수소충전소 61곳 연료구입비 지원..1곳당 평균 5800만원
정미라
| 2022-04-28 14:18:48
'2021년도 수소연료구입비 지원대상' 선정
환경부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정부가 적자를 본 수소충전소의 운영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61곳에 연료구입비를 지원한다.
환경부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적자 수소충전소의 초기 운영 여건 개선을 위한 공모사업을 통해 ‘2021년도 수소연료 구입비 지원대상’ 61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2년차를 맞는 적자 수소충전소 연료구입비 보조사업 지원대상은 지난해 12곳에서 61곳으로 전년 대비 5배 증가했다.
지난해 설치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도 지원 대상에 포함하고 지원금 교부도 기존 연간 단위에서 6개월 단위로 산정해 연 2회 지원하해 사업 효과성과 시의성을 높였다.
이번에 선정된 적자 수소충전소 사업자 61곳에는 1곳당 평균 5,800만 원씩 총 35억 원이 지원된다. 이는 지난해 대비 1억 1,400만 원에서 5,800만 원으로 절반으로 감소한 것.
환경부는 최근 수소차 보급이 2020년 5,843대에서 지난해 8,532대로 증가함에 따라 적자 규모가 1억8천만원에서 1억6천만원으로 12.6% 감소했다고 밝혔다.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이번 수소연료구입비 지원이 수소충전소 설치 초기시장에 적자를 무릅쓰고 참여한 사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