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하는 시대의 '참 어른'
전해원
| 2022-04-01 09:32:29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짙은 어둠을 뚫고 더욱 환하게 빛나는 등불이 있다. 힘든 시기일수록 솔선수범 나눔의 손길을 베풀며 우리사회에 감동과 교훈을 선사하는 이 시대 ‘참 어른’은 반드시 존재하기 마련이다.
진흥상운(주) 정달엽 회장은 성공한 CEO에서 나아가 차세대 꿈나무를 육성하는 나눔의 독지가에 이르기까지 오늘날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표상을 제시하며, 각박한 인생항로를 타파할 올바른 방향키가 되어주려 한다.
정 회장은 어린 시절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마저 돌아가신 막막한 상황을 견디며, 세 명 동생들의 버팀목이 되고자 20년 승선생활에 올라 자신의 길을 손수 개척해왔다.
이후 특유의 성실함과 끈기를 바탕으로 동원상운 부장이사를 거쳐 외국인 선원 송입 및 내·외항 선원관리 전문기업 진흥상운을 설립해 지금껏 해운업계 발전에 큰 힘을 보탰다.
현재 외국선원 360명의 관리와 미얀마(4개 회사) 및 인도네시아(3개 회사) 대리점을 운영 중인 진흥상운은 코로나19 장기화 국면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주들을 대신해 경비 일체를 지원하며, 기업의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 수행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
또한 20여 년 선사·거래처와 굳건한 신뢰도를 확보함은 물론, 코로나19 이후 정부지원금을 사양해 더욱 어려운 이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상생과 양보의 미덕을 선보였다.
여기엔 ‘모름지기 기업은 자신의 주변이웃을 돌볼 줄 알아야 한다’는 정 회장의 각별한 경영철학이 깃들어 있으며, 이런 그를 향해 직원들은 진심의 존경심을 담아 절약·봉사정신에 함께 뜻을 모은다.
실제로 정 회장은 매년 '선아의집' 후원회를 통해 장학금을 기탁하며, 어린 후학들이 환경에 굴하지 않고 훌륭한 사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자양분을 베푼다.
그는 “선아의집 후원자로서 방문할 때마다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수고와 희생에 깊은 감동을 느낀다”며 “곳곳에 숨은 희생자들이 계신 덕분에 우리나라가 성장할 수 있는 것”이라고 진심의 응원을 건넸다.
숭고한 이웃사랑은 윤금노인요양원 등 30년 이어 온 사회복지시설 후원에서도 그 진정성이 엿보인다.
어느덧 자신의 발자취를 회고하는 원로가 되었지만, 힘들었던 지난 시절 “조금의 여유라도 생긴다면 내가 가진 것을 나누고 싶다”고 다짐했던 꿈 많던 다부진 청년이 아직도 그의 마음속엔 생생히 남아있다는 증거다.
정 회장은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해상발전에 이바지하고,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선원 양성에도 주력할 계획”이라며 “주어진 사업에 열중하면서 장기적으론 복지 사각지대를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파하는 모범적인 ‘사회인’이 되겠다”는 꺼지지 않는 열정의 불씨를 지폈다.
앞으로도 참된 어른의 길을 걸으며, 밝은 세상을 열어갈 정달엽 회장에게 찬사가 쏟아지는 이유다.
한편 진흥상운(주) 정달엽 회장은 선박·선원·외국인선원 관리의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에 정진하고, 지속적인 나눔경영 실천을 통한 소외계층 복지증진과 차세대 인재육성을 이끌며, 기업인의 모범적인 장학사업 전개에 앞장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롤-모델 제시에 기여한 공로로 ‘2022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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