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식당 내 1회용품 사용..과태료 처분 유예

정미라

| 2022-03-31 13:32:10

코로나19 상황 개선 때까지 지도·안내 중심 계도 진행 홍보 포스터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카페와 식당 내 1회용품 사용 제한 조치를 유예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4월부터 재개되는 카페‧식당 등 식품접객업 매장 내 1회용품 사용 제한에 대해 과태료 부과 대신 지도와 안내 중심의 계도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환경부는 올해 1월 5일 한시적으로 허용했던 식품접객업소 내 1회용품 사용 규제를 올해 4월 1일부터 다시 재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소비행태 변화, 코로나19 등으로 1회용품 사용이 늘어나자 플라스틱, 발포수지류, 비닐류 등 폐기물이 급증함에 따른 조치였다.

환경부는 폐기물을 저감하려는 제도의 취지와 식품접객업소의 우려를 고려해 규제는 4월 1일부터 재개하되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계도 위주로 운영하기로 하고 전국 지자체에 협조를 요청했다.

홍동곤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더라도 1회용품 사용을 줄이려는 식품접객업소의 노력에 국민분들의 격려와 동참을 요청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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