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 2인승 원윤종팀, 시즌 최고 성적으로 '월드컵 6위'
박미라
| 2022-01-03 09:47:24
첫 경기 9위에 이어 또 '톱10' 진입
봅슬레이 대표 원윤종이 5일 오후 인천 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중국 출국을 앞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봅슬레이 2인승 원윤종(강원도청) 팀이 2021~2022시즌 최고 성적을 거두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기대를 높였다.
원윤종 팀을 비롯한 한국 썰매 대표팀은 독일 빈터베르크로 이동해 월드컵 7차 대회에 나선다.
이번 시즌 원윤종 팀의 최고 성적이다. 1~5차 대회에서 10위 밖에 머물던 원윤종 팀은 2인승 경기가 두 번 치러진 6차 대회에서 연달아 시즌 최고 성적을 냈다.
4인승 경기가 두 번 진행된 4차 대회에서 2인승 경기가 열리지 않은 가운데 원윤종 팀은 1차 대회 17위, 2차 대회 21위, 3차 대회 17위, 5차 대회 21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6차 대회 첫 경기에서 9위를 차지했고, 두 번째 경기에서 순위를 더 끌어올렸다.
봅슬레이 남자 2인승에서는 독일의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 팀이 1·2차 시기 합계 1분39초16을 기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프리드리히 팀은 올 시즌 6차례 월드컵 경기에서 금메달 5개를 쓸어담았다.
영국의 브래드 할 팀이 1분39초22로 2위, 라트비아의 오스카르스 키베르마니스 팀이 1분39초71로 3위를 차지했다.
원윤종 팀을 비롯한 한국 썰매 대표팀은 독일 빈터베르크로 이동해 월드컵 7차 대회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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