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5,457억원 투입

이한별

| 2021-12-23 16:12:19

국무총리실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정부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등을 위해 내년에 총 5,457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이는 올해 본예산 대비 2,830억원(약 107.7%) 증가했다.

우선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과 임상시험 성공을 위해 3,210억 원을 투입해 임상·비임상단계의 연구지원을 강화하고 국산 백신 선구매를 추진한다.

또한 치료제·백신 시험법 등 개발, 생산 기반 마련을 위한 실험 시설·장비 구축 등에 1,193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속진단, 지능형 기기 등 차세대 감염병 장비·기기 개발과 함께 고도화, 국산화에는 36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감염병 관련 핵심기술 개발, 허가 지원을 위한 평가 연구 등 기초연구 강화를 위해서는 690억 원을 지원한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오미크론 등 변이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국산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번 코로나19 상황을 계기로 감염병 과학기술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