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등 4곳 환경전문가 양성 '특성화대학원' 지정
이윤재
| 2021-12-08 15:28:52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건국대, 인하대, 서울대, 숙명여대 4개 대학이 환경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특성화대학원으로 지정됐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급변하는 환경현안을 다루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이들 4개 대학을 '지식기반 환경서비스 특성화대학원'으로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환경부는 올해 선정된 4개 대학에 3년간 약 48억 원을 지원한다. 특성화대학원은 내년 2월부터 석·박사과정과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해 매년 학교당 15명 이상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교육과정은 전문분야 교과목 이수, 산학연계 프로젝트 수행, 현장 및 인턴실습 등으로 구성된다. 지속가능제품 설계, ‘환경+제4차 산업혁명 요소기술’ 융합, 환경경제컨설팅 등의 과정으로 운영된다.
특성화대학원에 참여하는 학생은 필수 교육과정인 관련 기업체와의 산학연계 사업 안건, 견습 과정 등을 수행한 후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전문역량을 갖추게 된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전 세계 환경분야 인증수요 대응을 위해 산업 분야별 전문인력 양성이 중요하다”며 “특성화대학원을 통해 양성된 전문인력이 기후위기 등 환경현안을 해결하고 지식기반 환경서비스 산업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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