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 정보통신기술 활용 ‘첨단교실’ 개소
이한별
| 2021-11-30 20:28:14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캄보디아에 첨단교실이 문을 연다.
교육부와 부산광역시 교육청,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국제교육협력원은 캄보디아 씨엠립에 위치한 왓보 초등학교(Wat Bo Primary school)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시범교실’을 구축한다고 30일 밝혔다.
공립초등학교는 왓보초는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 116학급, 학생 수 5,971명, 교원 수 127명으로 구성됐다.
'첨단 ICT 활용 시범교실 구축 운영 지원 사업'은 교류협력국에 한국의 교육정보화 경험과 기술이 집약된 첨단교실을 구축하고 5년간 교원 연수, 기자재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1~2020년까지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몽골, 베트남 등 총 19개국에 21개 교실을 구축했다.
이번에 개소하는 첨단교실은 한국과 캄보디아의 교육현장 전문가와 교사가 함께 참여해 기획 설계했다. 첨단교실에는 전자교탁, 노트북, 스마트패드, LCD TV 등 교육정보화 기자재와 클라우드 기반의 학습관리시스템, 미러링 시스템 등 해결책이 제공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날 개소한 캄보디아 첨단교실이 수업, 교원 연수 등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앞으로 4년간 후속지원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정병익 교육부 평생교육국장은 개소식에서 “첨단교실은 ‘학생성장을 위한 수업공간 혁신 실현’이라는 가치를 담아 구축됐다. 캄보디아 첨단교실이 두 나라의 교육협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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