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그려내다…개봉예정영화 <디어 에반 핸슨>
이윤재
| 2021-11-05 13:01:29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화제의 미국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그려낸 영화 <디어 에반 핸슨>이 개봉한다.
이 영화의 원작은 2015년 워싱턴 D.C 오리지널 공연에서부터 시작해 브로드웨이를 거쳐 단 2년 만에 브로드웨이 무대를 장악한 신화적 작품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또한 2017년 토니 어워즈 최우수 뮤지컬상 수상을 포함해 주요 6개 6개 부문을 석권한 입지전적인 작품으로 손꼽힌다.
영화는 불안장애를 앓는 고등학생 에반 핸슨이 반 동급생 코너의 죽음 이후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그는 어느 날 자신의 편지를 코너의 유서로 오해하고 찾아온 코너의 가족들을 만나게 된다.
누군가 자신을 알아봐주길 원했던 그는 아들을 잃은 코너의 부모님을 위해 추억을 쌓기 시작하고 모두의 마음을 움직인다.
이후 핸슨은 코너와의 우정에 대한 연설을 한 부분이 온라인에서 큰 화제가 되고, 난생 처음 받아보는 관심에 그는 행복해 하면서도 죄책감을 놓지 못한다.
그러면서 영화는 <라라랜드>, <알라딘>, <위대한 쇼맨> 등의 인기 뮤지컬 영화의 음악을 맡은 벤지 파섹·저스틴 폴 음악 감독이 참여해 수많은 명곡들을 선보여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또한 영화 속 주인공인 ‘에반 핸슨’ 역을 대체 불가한 뮤지컬 배우로 손꼽히는 ‘벤 플랫’이 연기했다.
원작 뮤지컬의 초연부터 출연하며 에미상, 토니상, 그래미상을 석권한 최고의 뮤지컬 배우로 사랑을 받아온 그였기에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여기에 출연하는 영화마다 최고의 연기력을 선보이며 변신을 해온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자인 ‘줄리안 무어’, <다우트>·<마스터>·<컨택터> 등의 작품성 높은 영화들에 출연하며 영화팬들의 신뢰를 얻은 ‘에이미 아담스’ 역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케이틀린 데버, 아만들라 스텐버그, 닉 도다니 등의 젊은 신에 배우들도 대거 참가해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하나의 독보적인 감성과 장르를 뛰어넘는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줄 영화 <디어 에반 핸슨>은 오는 17일 극장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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