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하면 강민호 아입니까!'…올스타 투표 1차 집계서 최다득표 1위 차지

박미라

| 2021-06-21 18:19:25

2012년 이스턴 최다득표(89만2727표) 이어 개인 2번째 가능?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9회 초 2사 1,3루 삼성 강민호가 2타점 2루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2021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선정 팬 투표 1차 중간집계에서 삼성 강민호가 최다 득표 1위에 올랐다.

21일 한국야구위원회에 따르면 강민호는 37만218표로 전체 후보 중 1위를 질주 중이다. 드림 올스타 포수 부문에서 압도적인 차이로 이번 후보 중 최다인 개인 통산 11번째 베스트 12를 예약했다. 2012년 이스턴 최다득표(89만2727표)에 이어 개인 2번째 최다 득표도 노린다.

전체 득표수 2위는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 키움 이정후로 34만3694표다. 강민호와 약 2만5000표 차이다.

올스타전에 출전할 베스트 12는 전원 팬투표로 선정된다. 14일부터 신한SOL(쏠)앱, KBO 홈페이지, KBO 공식 앱에서 동시 시작된 팬 투표에는 20일 오후 5시 기준 54만6163표가 쌓였다. 이는 지난해 1차 중간집계 유표 투표수(49만4572표) 대비 약 10% 상승한 수치다.

삼성은 외야수 SSG 추신수를 제외한 11개 부문에서 드림 올스타 베스트 12 자리를 차지했다. 한 구단 후보 전원이 베스트로 선정됐던 사례는 총 두 번 있었다. 2013년 웨스턴 LG가 11명을, 2012년 이스턴 롯데가 10명 전원을 배출했다.

1차 집계 결과가 최종 결과로 이어진다면 생애 첫 베스트에 선정되는 선수는 무려 14명이다. 드림 올스타 삼성 원태인, 우규민, 오재일, 이원석, 김지찬, 박해민, 피렐라, SSG 추신수 등 8명과 나눔 올스타 LG 수아레즈, 라모스, 홍창기, 채은성, 한화 정은원, 노시환 등 6명이다.

중간집계 1위 중 최고령 선수는 1982년생 베테랑 동갑내기 SSG 추신수와 삼성 오승환이다. 최연소는 20세의 삼성 김지찬이다.

2차 중간집계 결과는 28일 공개된다. 7월5일 마지막 중간집계 결과와 12일 최종 결과가 차례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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