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는 노답, 지금 노담 '담배와도 거리두기'

정미라

| 2021-03-31 10:51:44

인쇄광고 ‘담배와도 거리두기’ 편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보건복지부는 30일 올해 첫 번째 금연광고인 '담배와도 거리두기' 편을 전국적으로 송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금연광고는 ‘담배는 노답(No答), 지금 노담(No담배)’에 이어 ‘담배와도 거리두기’를 표어(슬로건)로 소중한 가족을 걱정하는 마음을 담아 감성적이고 따뜻한 분위기의 광고로 제작됐다.

아빠가 아이를 걱정하는 모습과 아이가 아빠를 걱정하는 모습을 극적으로 구성해 코로나19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와 ‘금연 실천’의 중요성을 환기시켰다.

어린 자녀에게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의 실천을 강조하는 아빠가 마스크를 벗고 흡연을 하려다 자기모순을 깨닫고 금연을 결심하는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상황에서의 흡연의 위험성’과 ‘가족을 걱정하는 마음’을 아이의 눈으로 바라보는 모습으로 제시해 호소력과 공감도를 높인다. 또한 아빠의 말끝에 “~라고 하고” 라는 추임새 형태의 아이 목소리를 광고에 담아 아이의 천진난만하고 밝은 모습을 통해 주제의 전달력을 높였다.

한편, TV광고와 함께 진행하는 인쇄광고(포스터)는 담배를 피우는 어른들의 금연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경기 성남시 위례 한빛초등학교 2학년 김지안, 경남 진주시 장재초등학교 2학년 이소은 어린이들이 실제로 그린 그림과 문자(캘리그라피)를 인쇄광고로 구성했다.

이번 금연광고는 오는 5월 14일까지 지상파를 비롯해 라디오, 케이블과 종합편성 채널, 온라인, 옥외 매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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