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저소득 재가노인 식사배달사업 운영실태 추진
김준
| 2021-03-30 15:56:28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올해도 강원도 고성군에 거주하는 저소득 노인은 식사를 무료를 받을 수 있다.
고성군은 26일 관내 홀로 생활이 어려워 식사를 거를 우려가 있는 저소득 노인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식사배달사업을 위해 운영실태 조사를 추진한다.
고성군은 총 사업비 33만9,300천원을 지원해 주 5일, 1인 1식 5천원 기준으로 무료로 식사를 직접 배달하고 있다. 사업은 고성지역자활센터에 위탁해 진행된다.
대상은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미만인 가구의 60세 이상으로 거동이 불편해 식사를 거를 우려가 있거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자연재해·화재 등으로 긴급지원이 필요한 독거노인 및 노인부부가구, 조손가정과 기타 식사배달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다.
군은 오는 5월 7일까지 무료 급식 제공자 221명을 대상으로 군과 읍면 담당자가 현장방문 합동조사를 실시해 급식지원에 대한 만족도와 함께 대상자 건강상태, 보호자와 환경생활여건, 장기요양서비스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장애인활동보조서비스 등 정부지원서비스 제공여부와 유사한 사업의 중복지원 여부 확인 등을 조사하게 된다.
이번 조사추진으로 사망, 전출, 시설입소 등 지원사유가 소멸된 대상자에 대한 조사와 저소득 재가노인 식사배달사업, 읍면 밑반찬 지원사업 등 유사한 사업의 중복지원 대상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고성군 주민복지실 노인복지팀 이은주 담당자는 “식사배달시 대상자의 안전여부 확인, 이상 징후 발견시 즉시 연계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독거어르신에게 급식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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