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 합동 모의훈련 시작
정미라
| 2021-02-09 14:16:08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과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중앙예방접종센터는 9일 오후 2시부터 화이자 백신의 원활한 접종을 위해 접종 가이드라인을 보완하고 발생 가능한 문제 상황을 확인·점검하기 위한 합동 모의훈련을 시작한다.
이번 훈련은 화이자 백신이 초저온 보관, 해동, 희석 후 짧은 유효기간 등 다른 백신에 비해 관리상 어려움이 있어 모의훈련을 통해 접종 각 단계에서의 손실과 지연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이번 모의훈련은 백신을 이송 받아 초저온냉동고에 보관한 상태에서 시작해 해동실 이동, 전처리(해동·희석) 후 분주까지의 ‘예방접종 준비’ 단계와 접종대상자 도착, 접수, 예진표 작성, 예진, 예방접종, 접종 후 관찰 등 ‘예방접종 시행’ 단계가 실제와 최대한 유사한 상황에서 운영된다.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합동 모의훈련은 2~3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매 회마다 평가와 환류 과정을 거쳐 접종 개시 전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 가이드라인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모의훈련 과정에는 중앙예방접종센터에 이어 예방접종을 시행하게 될 중부권(순천향대 천안병원), 호남권(조선대병원), 영남권(양산부산대병원) 2개 권역예방접종센터와 지자체도 참여해 함께 개선점을 모색하고 운영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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