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중앙예방접종센터' 국립중앙의료원 설치 완료

김세미

| 2021-02-01 10:28:54

방산동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예정부지 내 3개동 (C, D, F 동)

[시사투데이 김세미 기자] 국립중앙의료원에 코로나19 중앙예방접종센터가 설치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과 국립중앙의료원은 코로나19 ‘중앙예방접종센터’ 지정에 따라 31일 시설을 완비하고 운영개시를 앞두고 있다.

‘중앙예방접종센터’는 지난 1월초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예정부지인 옛 미 공병단터에 문을 연 코로나19 임시 격리치료병동 구역 내에 설치된다. 화이자 등 mRNA 백신 도입 초기물량 접종, 예방접종센터 표준모델 마련, 권역·지역예방접종센터 교육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운영은 2월 중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과 국립중앙의료원의 합동 모의훈련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대기-접종-관찰 구역의 신속하고 원활한 흐름을 위한 시스템 구축 중심으로 마련 중에 있다.

예진을 위한 의사, 접종과 관찰을 위한 간호사, 접종대상자 확인, 대기자 관리, 자료 입력을 위한 행정인력 등 필수 인력에 대한 수급과 운영 계획은 예정된 표준운영 모의훈련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백신 접종이 갖는 중요성을 감안해 중앙예방접종센터장은 신종 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오명돈 위원장이 직접 맡는다. 특히 중앙예방접종센터는 mRNA 백신 유통에 필요한 콜드체인 유지와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모니터링 등에 역량을 집중한다.

센터 측은 “백신도입 즉시 전국적인 확산이 가능할 수 있도록 가장 안전하고 신속한 표준모델 구축을 위해 중앙예방접종센터가 갖추어야 할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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