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 대학 원격 교육자원 공유..10개 연합체 선정
이한별
| 2020-11-10 14:06:29
영상 제작실 구축, 강의자료 개발 등 수행
교육부 세종청사 전경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상황에서 대학이 원격교육 활성화와 대학 간 원격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힘을 모은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 사업 추진을 위한 ‘권역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 선정 결과를 9일 발표했다.
본 사업은 수도권·강원·충북·충남 등 전국 10개 권역에 원격교육센터를 구축해 교육자원을 대학이 개발해 공유하기 위해 추진된다.
권역센터에 공동 활용 학습관리시스템(LMS), 강의 영상 녹화와 실시간 화상 수업이 가능한 공동 영상 제작실 등을 구축해 대학 간 여건에 따른 원격수업 격차를 줄이고 대면수업이 어려운 비상시에도 안정적인 원격수업을 지원한다. 또한 교원을 대상으로 원격수업 프로그램, 수업자료 등을 개발해 교원들의 수업부담 경감도 덜어주게 된다.
대학 내 이미 구축돼 있는 원격수업 운영체계와 협의체를 합쳐 원격교육 상담 지원, 협의체를 활용한 우수사례를 발굴해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태억 교수는 “권역센터가 대학 간 원격수업 자원을 공유하고 교원의 원격수업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기회 제공을 통해 디지털 전환으로 대표되는 미래사회를 대비한 고등교육 혁신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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