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도내 생산된 가정용 계란 100% 전량 선별포장

김준

| 2020-08-13 18:21:39

1만수 이하 소규모 산란계농가 자가검란장비 지원 강원도청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도가 가정용 계란 선별포장제도 시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55억을 투입한 ‘산란계농가 계란 선별·포장시설 지원’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올해부터 식용란 선별포장업을 거친 계란만이 가정용으로 유통됨에 따라 도는 적극적인 축산행정을 통해 식용란 선별포장업소 26개소를 추가로 설치 중이다.

이에 지난 7월 31일 기준 허가대상 46개 중 38개 농가(82.6%)가 영업허가를 완료하고 나머지 8개 농가(17.4%)는 허가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사업 추진 중인 8개 농가에서 생산된 계란도 현재 인근 업소에서 선별·포장 위탁처리 후 시중에 유통하고 있어 소비자는 강원도에서 생산된 계란을 더욱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 전망이다.

도는 소규모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산란계 1만수 이하 사육농가에 최대 1천만원의 자가검란장비도 지원하고 있어 식품 규제 강화로 인한 축산농가의 판로상실 등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강원도 축산과 축산브랜드관리담당은 “계란 안전성 강화를 통한 위해요소 방지와 품질관리로 강원축산물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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