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접경지역 LPG배관망 구축사업 업무협약
김준
| 2020-06-15 18:50:5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인제군은 지난해 인제읍에 군단위 LPG배관망 지원사업을 완료한데 이어 면단위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군은 지난 12일 집무실에서 최상기 인제군수, 황갑용 한국LPG배관망 사업단 대표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접경지역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섰다.
이번 북면 LPG배관망 지원사업은 지난해 11월 ‘2020년 접경지역 기초생활인프라 확충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37억1,400만원을 투입해 북면 원통1리 350세대에게 LP가스를 공급하는 소규모 시범사업이었다.
이를 확대하기 위해 216억8,700만원을 투입해 북면 원통1리부터 7리, 9리까지 원통 시가지 2,600여 세대에게 도시지역에 준하는 저렴한 LP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먼저 1차 사업으로 원통1리부터 7리, 9리까지 2,600세대의 실시설계와 각종 인허가 사업을 올해 마무리 하게 된다. 2차 사업으로 우선 원통1리 350세대에 대한 시설공사와 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추가 국비 반영여부에 따라 원통2리, 4리 지역까지 확대해 내년까지 시설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3차 사업으로 원통3리, 5리부터 7리, 9리까지 오는 2022년 LP가스가 공급 될 수 있도록 구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제군 최상기 군수는 “그동안 인제군은 도시가스 보급률 0%인 상황에서 지난해 인제읍에 군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마무리하며 올해 면단위까지 LPG공급시설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대도시 도시가스 공급지역에 준하는 저렴하고 안전한 연료를 공급해 지역주민들의 생활안정은 물론 정주여건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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